Camping/Campsite

[Campsite] 대부도 나라 펜션 캠핑장 후기

SLIDER.A 2023. 1. 28. 11:23
반응형
그리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2021.10.11

 

겨울이 오기전에..

난로 없이 가는(?) 마지막 캠핑을 급 다녀왔다.

 

대부도에 있는 나라 펜션 캠핑장.

 

캠핑장 바로 앞으로 서해 바다가 펼쳐진

어마어마한 뷰를 가진..

이미 유명한 캠핑장이다. ㅎㅎ

 

 

우리는 바다 뷰를 가지는 A 사이트 중..

A19 하나만 남아 있어서 요놈으로 선택.

 

 

먼저 결론 부터 말하면,

A19 사이트는 절대 비추한다.

 
 

 

처음 캠핑장에 들어설 때 느낌은..

 

- 일단 뷰가 너무좋음

- 관리하는 아저씨 시크함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관리하심)

- 화장실, 샤워실 등 시설들도 나름 깨끗한 수준

- 캠핑장 바로 앞 갯벌은 아이들이 놀기 참 좋음

 

 

 

 

사진이나 영상은 이미 다른 곳에 많으니.. ㅎㅎ

 

 

 

대부도 나라 캠핑장 A19 사이트에서 내가 느꼈 던 불편했던 점을 말하면,

 

벌레가 너무많음!! (A19 바로 뒤로 분기수거장이 있고, 앞에는 쓰레기들을 쌓아두는 곳이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2박 3일 동안 우리 사이트에서 바퀴벌레 4마리, 귀뚜라미 3마리, 집게벌레 3마리를 사살했고 아마 안보인 놈들은 훨씬 더 많았을 것 같다.. 너무너무너무 싫었다.. ㅠㅠ)

 

- A19 사이트 바로 뒤 분리수거장에서 쓰레기를 태운다!! (직원분이 대낮에 쓰레기를 태우는데.. 연기와 냄새는 물론, 재가 날려 우리 텐트 위로 눈처럼 내리더라..여기서 좀 빡침.)

 

- 바다가 전혀 관리가 안되는 느낌. (해변에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 화장실/욕실/매점이 너무 멀다. (이건 뭐 예상하고 간거라 그러려니 했다..)

 
 
 

위의 몇몇 단점들 말고는 나름 나쁘지 않은 캠핑장 이었다.
그런데 저 바퀴벌레를 본 뒤로는 그냥 당장 집에 가고싶었다.

그냥 다 싫었다.. ㅠ_ㅠ

 

 

만약 우리가 관리동이랑 가까운 사이트를 잡았더라면 벌레 없는 나쁘지 않은 캠핑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캠핑장에는 절대 다시 안가겠지.. ㅎㅎ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