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hynix 하계 휴양소 후기
2022.07.24
사실 요즘 덥고 힘들어서 캠핑 잘 안 가는데...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던 회사 하계 휴양소를 이번에는 열었다 하여 오래간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양주에 있는 휴리조트 캠핑장!
여기는 산 중턱(?)쯤 위치해서 부지도 제법 넓고 카라반, 글램핑뿐만 아니라 오토캠핑 사이트도 많았다.
그리고 그만큼 직원분들도 많고 열심히 관리해 주시는 듯했다.
전체 지도를 보면 캠핑장 치고는 아주 크고 시설도 다양하게 있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휴리조트 캠핑장 위치는,
네비에 휴리조트를 찍고 가다 보면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번에 회사에서 진행하는 몇 가지 이벤트들이 있었다.
인생네컷 포토, 워터 크래프트(물총 싸움) 존, 키즈 시네마, 웰컴 기프트 등..
사실 사소한 것 들이라 전혀 기대는 안 했는데,
이러한 이벤트들 덕분에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았고 나도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휴리조트 캠핑장 입구를 지나 체크인 센터에 도착하면 편의점 앞에서 웰컴 기프트를 나눠주신다. (물총이랑 비치볼 그리고 아이스크림 쿠폰 3개)
체크인 센터 편의점에서 설명을 듣고 캠핑장 사이트로 이동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사이트가 지정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곳을 그냥 선택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데크사이트 중 제일 앞쪽 라인을 선택했다.
여기가 다른 사이트 대비 독립적이고 제일 아래쪽이라 그나마 화장실, 샤워실 그리고 수영장 및 다른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너무 가파른 언덕에 있어 왔다 갔다 하기 제법 힘들었다.
데크 사이트는 파쇄석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넓고 좋았다.
항상 나무그늘인 상태라 그런지 바닥 나무 상태는 별로였지만 타프를 안쳐도 생기는 나무 그늘이 너무 좋았다.
블랙 코팅 타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했다.
(역시나 각종 벌레와 모기 친구들은 많음)
But, 다음엔 엄청 넓은 파쇄석 사이트로 가보려고 한다..ㅎㅎ
주차는 사이트마다 다르지만 보통 데크 앞이나 근처에서 가능하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일단 쉘터 뼈대만 올려놓고 나머지 짐들은 차에 둔 채 그대로 휴식... ㅎㅎ
그리고,
너무 배가 고파서 짜파게티 하나와 맥주 한 캔 흡입..
배 좀 채우고 캠핑장 한 바퀴 둘러봤다.
물총 싸움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
중앙 잔디 광장에 물총 싸움을 할 수 있게 꾸며놨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모르는 아이들끼리도 금세 어울려 물총 싸움을 하고..
허접하지만 괜찮았다.
캠핑 사이트에서 수영장까지는 제법 걸어야 했다.
특히 데크나 파쇄석 오토캠핑 사이트 대부분이 오르막길에 있어서 수영장 왔다 돌아가는 길이 완전 등산이었다...
후.... ㅋㅋ
글램핑장 바로 옆에 수영장이 위치함 (부럽..)
수영장은 크기도 제법 크고 유아풀까지 있었다.
그리고 제법 높은 워터슬라이드는 정말 최고였다.
수영장 바닥이 나무 데크라 그런지 아쿠아슈즈가 필수이다.
그리고 모자 안 쓰고 가면 워터 슬라이드 못 타니.. 꼭 착용하고 가시길...
수영장에서 많이 못 놀았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
수영장 이외에도 풋살장, 테니스장, 방방이 등등 이용할 만한 시설이 너무 많아서 좋았다!!
2층 강당에 위치한 스티커 사진 (백 장 찍어도 됨..)
인생네컷은 기계는 2층 강당 내에 있는데,
사람 없을만한 시간에 가면 편하게 많이(?) 찍을 수 있다.. ㅎㅎ
2박 3일 내내 비가 왔다...............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비가 많이 올 줄 몰랐다.
후..... 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안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캠핑장 자체가 제법 만족스러워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글램핑을 예약하고 하루 종일 수영만 하며 놀고 싶다.
아참, 양주 휴리조트는 차로 5분만 가면 시내가 나와 필요하면 금방 다녀오기 너무 좋았다.
특히 아이가 아프거나.. 시원한 아아가 먹고 싶다거나.. 밥 하기 귀찮아서 사 먹고 싶다거나... 할 때는 금방 나갔다 오면 된다. ㅋㅋㅋ
사실 난 우중캠핑 중 이불이 젖어서 근처 코인 빨래방에 가서 건조기를 돌리고 왔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캠핑장 자체도 좋고 위치도 좋고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캠핑장 이었다.
끝.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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