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site] 용인 두리봉 캠핑장 (제2 캠핑장) 후기

원터치 텐트로 캠핑하다.

 

2020.07.27

 

분명 주말에 비 소식이 있었는데..
일기 예보에 갑자기 비가 안 온다길래 급하게 캠핑 계획을 세움.. ㅎㅎ

 

당연히(?) 거의 모든 오토캠핑장 예약이 마감되었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용인 두리봉 캠핑장만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다!!
검색해 보니 평도 별로 안 좋고.. 그냥저냥 했지만..
속는 셈 치고 한 번 다녀옴!! ㅋㅋ

 

 

우리는 2동 라인에 자리 잡았는데..

이 라인이 좌측으로 빈자리도 많고 조용해서 좋은 것 같다.

3동 라인도 수영장이랑 가까워서 좋은 듯!!

(참고로 화장실 근처는 최악인 것 같다..)

 

밤 11시가 매너 타임인데..

이 날은 화장실 근처 분들만 유독 새벽까지 시끄럽게 놀더라는.... (우리 옆 텐트였으면 한바탕 했을 듯..)

 

반면, 3동과 2동 좌측 라인은 엄청 조용했다.

 

 

입구 좌측으로 이런 관리실이 있는데,

여기에서 처음에 말하고 쓰레기봉투를 받아 사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입구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허접한 방방이(?)도 있고,

 

 

모래 놀이터라고 하긴 뭐 하지만...

그냥 아가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다.

 

 

캬... 수영장은 넓고 진짜 좋은 듯!!
사실 이 수영장 하나 때문에 두리봉 캠핑장이 메리트 있는 것 같다.. ㅎㅎ

 

한쪽에는 지하수(?)가 계속 흘러 들어오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물이 배수가 되고 있었다.

유입되는 지하수는 진짜 얼음 물같이 차가웠다...

 

아이들한테는 천국 일 듯!!

 

 

텐트들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사이트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

뭐 별로 나쁘진 않았다.

 

 

 

 

나는 허접한 가성비 타프에 원터치 텐트만 달랑 들고 갔다... ㅋㅋㅋ

다른 어마어마한 텐트들 사이에서 우리 쪼꼬미가 얼마나 초라해 보이던지... ㅠㅠ

 

그래도 원터치 텐트는 너무너무 편해서.....

(텐트 설치/해체에 내 모든 체력을 소진하고 싶지 않다... -_-a)

 

 

미니멀 캠핑 ㅋㅋ

(그래도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ㅋㅋㅋ)

 

문제는 진짜 들고 간 건 별로 없는데,

차에 더 실을 공간이 안 나오더라는... ㅠㅠ

SUV를 사야 하나.....

 

 

간단한 1박2일 캠핑이었기에 음식을 적게 가지고 갔는데...

이게 너무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남겨도 왕창왕창 싸 들고 가야지!! ㅎㅎ

 

 

불멍..

(폰이 구려서 장작 폭발하는 것 같네.....)

 

 

결론적으로,

날씨도 예상보다 너무 좋았고
캠핑장도 나름 만족스러웠다.

 

나쁘지 않은 캠핑이었다! ^^

수영장 때문에 한 번은 더 갈듯...!

 

 

끝.